관광객들을 위한 식당과 기념품 가게를 하는 배입니다.
저런 배들이 여러척 있는데, 우리는 그 중에서도 태극기가 달려있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듯한 배에 올라탓습니다.
배에 올라타니 이런 도마뱀이 보이는 군요. ^_^
실제로 호텔이나 식당에서 도마뱀을 볼 수 있습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을 도마뱀을 행운의 상징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마뱀을 싫어하거나 무서워 하지 않습니다.
기념품을 파는 배에 올라타니, 이렇게 바나나 파는 아주머니가 접근하니다.
옆에 아기가 보이는데, 보통 한손에 아기... 다른 손에 바나나를 끼고 팝니다.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한 것이지요.
4-5년전에는 커다란 세숫대야 같은 곳에 타고있으면서 1달러씩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기념품 가게에서 나와서 다시 배를 타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원래 계획은 호수 가운데에서 석양을 보는 것인데, 바람이 심해서 배가 많이 흔들렸습니다만....
가이드가 가기 싫어서 일부러 배를 흔든다는 느낌도 조금 들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이렇게 대나무를 많이 싫고 가는 것도 보고,
이런 호버 크레프트도 보았군요.
이제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저녁식사는 '수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요리이지요.
수끼의 사진은 없습니다.
밥먹을 때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사진을 찍지 않기 때문에....
하지만 이렇게 식사를 하러가니, 엄한 글귀가 있군요.
평양랭면을 보이콧하자는 글귀입니다.
이곳에서 나름대로 사정은 있겠지만, 여행자로서는 불쾌한 일입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과일가게에 들렸습니다.
망고, 망고스틴, 드래곤 프룻, 파인애플, 리치, 사고... 등 많은 과일이 있었지만
눈에 띄는 것은 단감입니다.
이곳에서도 단감을 보다니 놀라웠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일회용 샴푸입니다.
과일가게 옆에 이런 가게가 있군요.
돌아오는 길에 씨엠립의 랜드마크 중의 하나인 스타슈퍼에 들렸습니다.
캄보디아가 자랑하는 앙코르 비어는 0.5달러, 기네스는 1.4달러 였지만, 기네스를 샀습니다.
밤에 잠시 나가 보니 이렇게 캄보디아인들도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군요.
(쌀국수 집입니다.)
맛있는 기네스를 한 병 먹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