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사는 평범한 시민 매리언 D. 행크스(Marion D. Hanks)는 저명한 자연주의자 루이스 아가시(Louis Agassiz) 박사의 강연을 들은 후 자신에게는 지금까지 배울 기회가 없었다고 불평했다.
루이스 박사는 무얼 하느라 배우지 못했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감자와 양파를 까면서 여동생의 하숙집 운영을 도왔다고 말했다.
"부인, 그 재미있는 일을 어디에 앉아서 하나요?"
"주방 계단에 앉아서 하죠."
"다리는 어디에 두고 있죠?"
"내화벽돌 위에 올려놓습니다."
"내화벽돌이 뭐죠?"
"모르겠네요."
"거기에 얼마나 오랫동안 앉아 있었죠?"
"15년이오."
"부인, 제 명함입니다. 내화벽돌의 성질을 조사해 제게 편지로 알려주십시오."
아가시 박사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그녀는 사전에서 내화벽돌의 뜻을 찾아보았다.
백과사전에는 내화벽돌이 유리 카올린과 하이드로스 알루미늄 규산염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나와 있었다.
그 물질이 무엇인지 몰랐던 그녀는 다시 사전을 찾아봤다. 이어 지질학을 공부하는 것은 물론 박물관에도 가고 벽돌공장에 가서 120종류 이상의 벽돌과 타일에 대해 배웠다.
그런 다음 내화벽돌과 타일을 주제로 한 36쪽짜리 논문을 써서 아가시 박사에게 보냈다.
그는 답장에서 그 글의 출판을 허락해준다면 250달러를 지불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다시 물었다.
"이 벽돌의 밑에는 무엇이 있죠?"
"개미입니다."
"개미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그녀는 다시 개미에 대해 깊이 있게 조사했고 마침내 360쪽에 달하는 글을 써서 아가시 박사에게 보냈다.
그는 그 책을 출판했고 그녀는 그 수익금으로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곳을 여행할 수 있었다.
행크스는 그 경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제 우리가 종종 유리 카올린과 하이드로스 알루미늄 규산염으로 이뤄진 벽돌 위에 앉고, 그 밑에 개미가 있다는 것을 알겠습니까?"
스티븐 M.R. 코비의 《신뢰의 속도》에서 재인용한 이야기입니다.
만약 지금 당신의 일이 재미가 없다면 그 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십시오.
관심이 재미를 만듭니다.
다음은 체스턴 경의 말입니다.
"세상에 재미없는 일은 없다. 단지 관심 없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CnE 혁신연구소 곽 숙철 소장의 혁신이야기 中
---------------------------------------------------------------------------------------------------------------------
좋은 말이지만 사실 돈을 벌고자 하는 일은 대부분 재미가 없죠.
돈이 아닌 일에서 재미를 찾아야 하는데 쉽지 않군요.
'남의 말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0) | 2009.10.19 |
---|---|
직장생활 명언 (0) | 2009.10.19 |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이 과묵한 이유. (0) | 2009.09.30 |
세상을 지배하는 힘은 거짓말에서 나온다. (0) | 2009.08.21 |
빠르게 달린다고 아무도 당신을 존경하지 않는다. (0) | 2009.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