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이였나 차를 타고 가면서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기이다.
책의 내용을 누군가 강의한 것 같은데,
모든 승자는 자기가 승리한 방법때문에 망한다는 것이다.
'말로 흥한자 말로 망하고, 칼로 흥한자 칼로 망한다.'와 같은 것이다.
몇가지 사례를 들면서 이야기 했다.
1. 모토롤라
모토롤라는 cellular phone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던 기업이였다.
이 모토롤라가 세계 1위의 기업이 된 바탕에는,
1986년 모토롤라의 빌 스미스가 정립한 6 sigma라는 품질관리 기법에 있었다.
이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스타텍을 만들었고,
이 스타택의 이름으로 총 20개 모델을 만들었다.
그 결과는 그들은 후속작이 시원치 않았다.
제품을 만드는 데 있어서 품질도 중요하지만,
사고 싶게 만드는 창의성도 중요한데,
그들은 품질관리에만 신경을 쓰니,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데 소홀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품에 집어넣는데 실패했다.
그 결과로 그들은 노키아와 삼성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 회사들에게 밀려서
이제는 시장 점유율이 5위 밖에 되지 않는다.
이제는 1위는 노키아인데,
노키아는 제품 라인업을 줄인다고 했고,
스마트폰에 주력할 것이라는 것이 주된 예측입니다.
아마도 옳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차기 승자로 예상되는 애플이 아이폰이라는 단일 플랫폼과
단일 플랫폼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이 용이한 스마트 폰이라는
잇점을 살려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노키아가 승자의 저주에 빠지지 않을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지요.
2. 토요타
토요다는 최근에 자동차업계의 승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승자가 된 순간 공식적으로는 가속기 페달 문제로 생산중단과
800만대 리콜이라는 초 악재가 발생했습니다.
(저는 가속기 페달 문제라는 것을 믿지는 않습니다.)
도요다는 JIT로 대변되는 재고와 하청업체 관리,
그리고 '카이젠'(우리 말로는 개선)으로 대변되는 원가절감이
1위의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결과는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과도한 확장과 과도한 원가절감 그 결과는
표면상으로 800만대에 달하는 자동차에 같은 불량품 페달을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업계의 승자의 저주는 GM도 있는데 이건 다음에 추가로 이야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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