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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와인 이야기가 나와서,
작년까지 가장 좋아했던 와인은 바로 이녀석입니다.
비록 싸지는 않지만,
풍부한 향기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맛있어지는 녀석의 맛에 반했었죠.
가끔씩 년도를 잘 못 고르면 조금 짠맛이 나는 녀석들도 있더군요.
와인을 까다롭게 고르는 스타일이 아니라,
어떤 와인인지 궁금해 하면서 도전하는 스타일이라서,
가급적 마실 때 마다 다른 것을 고릅니다.
이녀석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코스코에서 사서 마신 겁니다.
(여기있는 사진은 다 직접 찍은 것이 아니니 조금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와이프 기분내라고 모처럼 비싼 녀석으로 샀죠.
과거 마셨던 돔페리뇽은 달콤했던 것 같은데,
이녀석은 달콤한 맛은 없고
다음날 두통만 일으키더군요.
이것은 가장 최근에 마신 와인인
흔하디 흔한 작업용 와인의 대명서 빌라 엠
단맛의 와인이고,
한국에만 출시되는 와인이라서,
(최근에는 일본에도 출시된다고 하더군요)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와인인데,
생각보다 단맛과 향기가 조화롭더군요.
결국 내 입맛은 저렴하더라는.....
사족) 알고 보니 이 와인을 만드는 포도의 품종이 '무스카도 다스티'인데
워낙 단맛이 강한 품종이고 와인 맛도 다 비슷하다고 한다.
같은 맛에 더 싼 와인도 있다고 하니 그걸 먹으라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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