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최근에 기억나는 와인들

여진석 2010. 2. 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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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wohands.jpg

 

아래 와인 이야기가 나와서,

 

작년까지 가장 좋아했던 와인은 바로 이녀석입니다.

 

비록 싸지는 않지만,

 

풍부한 향기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맛있어지는 녀석의 맛에 반했었죠.

 

가끔씩 년도를 잘 못 고르면 조금 짠맛이 나는 녀석들도 있더군요.

 

와인을 까다롭게 고르는 스타일이 아니라,

 

어떤 와인인지 궁금해 하면서 도전하는 스타일이라서,

 

가급적 마실 때 마다 다른 것을 고릅니다.

 

 

 

 moet.jpg 

 

이녀석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코스코에서 사서 마신 겁니다.

(여기있는 사진은 다 직접 찍은 것이 아니니 조금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와이프 기분내라고 모처럼 비싼 녀석으로 샀죠.

 

과거 마셨던 돔페리뇽은 달콤했던 것 같은데,

 

이녀석은 달콤한 맛은 없고

 

다음날 두통만 일으키더군요.

 

 

villam.jpg

 

 이것은 가장 최근에 마신 와인인

 

흔하디 흔한 작업용 와인의 대명서 빌라 엠

 

단맛의 와인이고,

 

한국에만 출시되는 와인이라서,

(최근에는 일본에도 출시된다고 하더군요)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와인인데,

 

생각보다 단맛과 향기가 조화롭더군요.

 

결국 내 입맛은 저렴하더라는.....

 

사족) 알고 보니 이 와인을 만드는 포도의 품종이 '무스카도 다스티'인데

 

워낙 단맛이 강한 품종이고 와인 맛도 다 비슷하다고 한다.

 

같은 맛에 더 싼 와인도 있다고 하니 그걸 먹으라고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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