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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는 명동 중국대사관 옆 중식당이 밀집한 곳에 있는 식당입니다.
일품향, 산동교자, 행화촌 등이 유명하지요.
최근 성시경씨가 산동교자를 방문해서 산동교자는 자리가 없더군요.
과거에는 개화에서 해물누룽지탕을 먹었었는데,
오늘은 오향장육을 주문했습니다.
메뉴에는 없지만, 양이 많은 편이어서 소짜로 주시더군요.
대파, 파이황과, 짠슬, 그리고 고수를 같이 주는군요.
오래된 중국집일수록 현지화 되어서 고수를 주지 않는 곳이 대부분인데,
지난 10년간 중국인 관광객도 늘고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증가해서 내어 놓으시는 것 같습니다.
오향장육이 맛이 없으면 배신이지요.
물론 저는 다릿살로 만든 장육보다는 오향족발을 더 좋아합니다.
오향장육을 먹고, 이집의 대표메뉴인 유니짜장을 먹습니다.
주문하니 3분 이내에 나옵니다.
한 그릇에 6000원이니 아마도 유니짜장을 가장 저렴하게 파는 것 같습니다.
고기가 충분히 들어간 유니짜장이지만,
춘장은 색도 진하지 않은 것이 전형적인 옛날식입니다.
고소한 유니짜장을 먹고 식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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