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2

[서울/명동/한식] 하동관에서 곰탕을 먹었습니다.

곰탕으로 유명한 하동관에서 곰탕을 먹었습니다. 주문한 스무공입니다. 한 그릇에 20000원이라는 뜻이지요. 곰탕 속에 있는 내포와 고기를 찍어 먹도록 간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포라고 부르는 내장수육과 고기가 풍부합니다만, 한 그릇에 20000원이니까요. 곰탕에는 파를 듬뿍 올려 넉는 편입니다. 보기보다는 느끼한 편의 곰탕입니다. 기름기가 좀 있는데, 기름이 고소해서 맛있습니다. 사장님이 밥 좀 더 드릴까...라고 물어 보셔서 밥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먹거리 2022.11.15

[서울/명동/중식] 개화에서 오향장육과 유니짜장을 먹었습니다.

개화는 명동 중국대사관 옆 중식당이 밀집한 곳에 있는 식당입니다. 일품향, 산동교자, 행화촌 등이 유명하지요. 최근 성시경씨가 산동교자를 방문해서 산동교자는 자리가 없더군요. 과거에는 개화에서 해물누룽지탕을 먹었었는데, 오늘은 오향장육을 주문했습니다. 메뉴에는 없지만, 양이 많은 편이어서 소짜로 주시더군요. 대파, 파이황과, 짠슬, 그리고 고수를 같이 주는군요. 오래된 중국집일수록 현지화 되어서 고수를 주지 않는 곳이 대부분인데, 지난 10년간 중국인 관광객도 늘고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증가해서 내어 놓으시는 것 같습니다. 오향장육이 맛이 없으면 배신이지요. 물론 저는 다릿살로 만든 장육보다는 오향족발을 더 좋아합니다. 오향장육을 먹고, 이집의 대표메뉴인 유니짜장을 먹습니다. 주문하니 3분 이내에 나..

먹거리 202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