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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임수혁 선수의 시계는 2000년 4월의 그날에 멈추어져 있었을 겁니다.
주위환경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나 자신이나 우리가 원하는 그의 모습은 아니였을 겁니다.
그랬던 그가 10년간의 투병생활을 마치고 하늘로 갔습니다.
저는 임수혁 선수의 팬은 아니였습니다.
그는 그가 가지고 있었던 국가대표 출신의 포수라는 이름에 비하면,
조금 모자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상위권의 선수였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선수노조나 프로야구협회 차원의 복지문제가 임수혁 선수 덕분에 거론 될 수 있었지요.
경기장에서 발생한 장애나 부상에 대해서 보험가입이나 협회차원에서 보상이 있어야 하는데,
이런것이 없다는 것은 아쉽습니다.
산업재해이지만 산업재해 보상을 받지 못하는 직업인 프로야구 선수라는 직업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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