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을 치료하는 의사의 잡다한 이야기

대구에는 유명한 칼국수집이 많이 있다. 안동국수집도 있고, 대백칼국수 집도 있다. 지금 먹은 이 칼국수는 그렇게 유명한 칼국수집도 아니고, 매장이 화려하거나 크지도 않다. 하지만 조미료 맛이 나지 않고, 어릴 때 집에서 어머니가 해 준 칼국수가 먹고 싶다면, 여기를 가보라..

지나가다 보니 콩나물밥.보쌈식당이라고 되어있는 식당을 보았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자신있는 메뉴를 간판에 걸어놓은 식당을 좋아하는데, 손님이 들어가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을 덜하게 하는 것이 좋아서이다. 메뉴판에는 각종 찌게와 찜들이 적혀있었다. 찌게는 2인분부터 된다는 사장님의 ..

대구 동성로에 있는 떡볶이 집입니다. 신천 떡볶이로 불리는 대구에서 자랑하는 떡볶이들은, 눈물을 흘리게 하는 매운 양념과 밀가루 떡으로 만듭니다. 하지만 여기는 여기는 달콤한 양념과 매운 쌀떡입니다. 신천시장 떡볶이들과는 달리 인간적인 맛이지요. 큼지막한 쌀 떡이 맛..

(이것은 로드뷰 캡춰) 로타리식당에 갔습니다. 이것은 밑반찬인 코다리 조림입니다. 이것은 방풍나물입니다. 향이 강한 나물입니다. 어릴 적 집에서 한번 씩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기분이 좋군요. 이것은 김치... 촛점이 이상하게 잡혔군요. 이것은 수육이나 돌문어를 찍어 먹는 양념..

충무김밥은 어린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음식이다. 부산국제시장의 먹자골목 좌판에서 먹던 맛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20대가 되어서 직접 내 돈으로 사먹으니, 양에 비해서 너무 비쌋던 것이 기억나서, 어릴 때 부모님이 고생 좀 하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구에서 충무김밤이 ..

대구의 맛집중의 하나 부산안면옥에 다녀왔습니다. 이집은 11월부터 4월까지는 영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냉면이라는 것이 원래 겨울음식인데, 겨울에 하지 않는 것은 아쉽습니다만, 1년에 3개월 이상 쉬어도 명성이 유지가 되는 것이 부럽습니다. 평양에 있던 안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