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대구/경북/맛집/한식] 영천 편대장 영화식당

여진석 2010. 11. 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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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버스터미널 옆 편대장 영화식당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영천에서 육회로 유명한 식당입니다.


대구에도 체인점이 몇개 씩 있지요.




메뉴판입니다.


육회비빔밥을 먹으면, 된장은 기본으로 제공된다고 하더군요.


토요일이라서 대략 30분정도 기다린 후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대구에 있는 분점과는 가격표, 메뉴구성이 조금씩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주물럭입니다.


보기보다는 맛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달지 않고, 후추맛이 조금 나지만 


양념이 조화롭게 버무려져 있었습니다.




주물럭과 함께 고추, 마늘 그리고 이 재래기가 나옵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라서 그런지 화질이 많이 떨어지는군요.


조미료 맛이 조금 나서 안타까웠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단지 재래기 말고 싸서 먹을 수 있는 


양념하지 않은 상추나 깻잎같은 것이 없는 것이 아쉽더군요.




이집을 유명하게 만든 육회입니다.


서울이나 전라도 쪽의 육회와는 다릅니다.


배, 계란 등으로 버무린 육회가 아니라,


바로 불에 구워먹어도 상관없을 모양의 육회입니다.


고소하고, 맛있습니다만 주물럭의 양념맛과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이것을 다 먹고,


된장찌게를 먹었습니다.


된장찌게는 멸치가 많이 들어있어서 시원한 맛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먹느라 사진이 없어서 아쉽군요.


전체적으로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집이였습니다.


집앞에 있는 분점은 비싸서 가격대 성능비가 떨어진다는 느낌이였는데,


임대료와 상권 때문에 그런 가격을 책정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족) 편대장 영화식당이라고 이름이 붙어있는데,


사장님 성함이 편으로 시작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