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 주절

"돈을 쓰는 방법을 조금만 바꿔도 더 많은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여진석 2011. 5. 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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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쓰는 방법을 조금만 바꿔도 더 많은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엘리자베스 던, 하버드 대학의 대니얼 길버트, 버지니아 대학의 티모시 윌슨 교수가 '소비자 심리 학술지' 최근호에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소비 방법에 대한 논문을 실었다고 합니다. 똑같은 돈으로 더 많이 행복해질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제시해준 셈입니다.
 
1. 명품 백을 사지 말고 여행을 떠나라
2. (이기적인 이유로라도)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라
3. 자동차를 사지 말고 속옷에 투자하라
4. 돈을 모아 현금으로 사라
5. 남들처럼 살아라

(출처, 머니투데이 , http://news.mt.co.kr/mtview.php?no=2011050616313661734 )  


행복을 느낄 때에도 효용을 생각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군요.


사실 소비를 할 때 마다 이런 생각을 한다면 더 많은 행복을 느끼지는 못할 겁니다.


하지만 기사에 나와있는 내용들은 한 번 정도 읽어 볼 만은 합니다.


예들들면, 한우 등심 1인분 보다 기부금을 내고 연말정산 때 정산을 받으면 그 기쁨은 더 클수도 있습니다.


자동차를 사지 말고 속옷에 투자하라... 는 것은 큰 사치보다 작은 사치가 더 많은 기쁨을 준다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대구 동성로에는 속옷가게 거리가 있나  봅니다.


서로 작은 선물을 하면서 기쁨을 느끼는 것이 좋겠지요. 


하지만 사치가 일상이 되어버리면 그 기쁨은 금방 줄어 버릴 겁니다. 


돈을 모아서 현금으로 사는 것, 


남에게 선물로 받는 것 보다, 


내가 직접 계획해서 물건을 구매했을 때 그 기쁨은 더 클 것입니다.


마지막에 있는 남들처럼 살아라.... 라는 것은....


서구에서는 쉬울지 몰라도 한국에서는 무척 고단하고 힘든 일입니다.


평균에 집착하고 '남들처럼'이라는 말에 


예민한 우리의 삶에 있어서 이것은 족쇄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