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맛집] 마마스에서 팥빙수를 먹었습니다.

---

더.마마스 / -

주소

대구 달서구 상인동 872-3번지

전화

053-627-7721

설명

-

---

 메리스 상인점이 마마스로 이름을 바꾸었군요.

오늘은 날도 덮고 해서 팥빙수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팥빙수입니다.

우유얼음에, 팥, 찰떡, 견과류와 

씨리얼이 조금 들어간 팥빙수입니다. 

이렇게 우유얼음이 들어간 빙수는 최근에 여러 카페에서 내어 놓고 있습니다만,

만들기가 좀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 빙수라는 녀석이 파는 입장에서도 남는 것도 없으면서,

손이 엄청 가는 녀석이지요. 

 최근 밀탑이 대세가 되면서, 

우유얼음을 내어놓는 빙수집이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대구에서는 빙수를 빙설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내어 놓는 빙수들은 

대부분 얼음이 굵게 갈려서  빙설이라고 부르기에는 민망하지요. 

하지만 이 빙수는 우유얼음에 눈꽃 빙수기를 사용해서 

식감도 좋고 기본을 지키는 빙수라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두 주일 뒤에 다시 마마스에 방문했습니다.

눈꽃 빙수가 폭설빙수라는 이름으로 바뀌고,

가격도 8500원으로 상승했습니다. 

대신 아이스크림도 하나 올라가고 양도 더 푸짐해 졌습니다. 

가장 달라진 것은 단팥인데, 

이전에는 통조림 팥 중에서도 저렴한 느낌이 나는 팥이 였다면, 

지금은 팥이 조금 더 밀탑 느낌이 나는 팥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팥이 많이 뭉쳐서 젤리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팥이 덜 뭉쳐져서 식감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