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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밥(묵사발)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먹어 본 것은,
팔당댐 근처의 '강마을 다람쥐'였습니다.
맛은 있지만 사람이 많아서 정신없는 곳이였지요.
대구에 살면서 보니 묵밥을 많이 팔고 있더군요.
그 중에서 나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묵집입니다.
월광 수변공원 옆으로 등산로가 있는데,
그 등산로에 식당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이 집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묵밥 또는 묵사발이라고 불리는 음식입니다.
대구에서는 묵밥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냥 먹으면 조금 간이 되어 있는 느낌이 듭니다.
주인아저씨도 밥을 말아먹어야 제 맛이라고 하는군요.
같이 주문한 두부김치입니다.
김을 많이 뿌려주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묵은 직접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두부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두부도 고소하고 적당하게 단단해서 맛있었습니다.
부추전입니다.
요즘이 부추철인지는 모르겠지만,
부쩍 부추전을 자주 먹게 됩니다.
음식을 받치고 있는 상은 1990년 이후에는 제작되었을 것 같지 않은,
알루미늄으로 된 접이식 밥상입니다.
일단 손님들이 방에 앉아 있으면 밥상에 담아서 밥상 채로 음식을 줍니다.
처음 오면 어디에 앉아야 될 지 고민하게 만드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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