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대구/맛집/중식]동보성에서 삼선초면과 게살 복음밥을 먹다.

여진석 2011. 11. 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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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주말에 식사를 하러 동보성에 들렸습니다.

 

동보성은 과거 대구시내의 유명한 중국집이였으나,

 

최근에는 인터불고 호텔에만 입점해 있습니다.

 

짬뽕이 유명한 곳이어서 짬뽕을 먹으려고 했으나,

 

결혼하면 뭐 아내의 선택을 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은 삼선초면과 게살 복음밥입니다.

 

 

 

 

좋은 중국집은 이렇게 차를 먼저 대접합니다.

 

 

이렇게 차를 주전자 채로 주면 더 좋습니다.

 

저는 차를 많이 마시는 편이라서 말이지요.

 

 

 

단무지는 없지만,

 

양파, 식초에 절인 무, 짜사이를 줍니다.

 

요즘 짜사이가 비싼지 짜사이에 양파가 많이 보입니다.

 

 

이것이 삼선초면입니다.

 

초면이라는 것은 볶음면입니다.

 

면을 튀겨서 주는 곳이 많이 있는데, 여기는 튀긴면은 아닙니다.

 

하지만 야끼우동(수초면)에 나오는 일반적인 면도 아닙니다.

 

다음번에는 무슨 면인지 물어 보아야 겠군요.

 

면보다 해물과 야채가 더 많더군요.

 

 

볶음밥에는 당연히 계란국입니다.

 

짬뽕 국물을 주는 곳이 많아졌지만,

 

닭고기 국물로 만든 계란국이 정석이지요.

 

 

게살 복음밥입니다.

 

게살 복음밥의 맛이 특별하면 그것이 이상하겠지요.

 

호텔 중식당이라고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리 비싸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세금은 별도라서 부가세까지 포함하니 조금 비싸기는 합니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식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