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늘은 줄 서서 먹는 집으로 워낙 유명한 동네짬뽕 칠곡경대병원점에 다녀왔습니다.
워낙 입소문이 난 곳이라 기대를 안고 방문했네요. 가격은 한 그릇에 8,000원이라
요즘 물가 생각하면 한 끼 식사로 적당한 편입니다.

이 집 짬뽕의 가장 큰 특징은 해산물보다는 돼지고기 육슬이 중심이 된다는 점이에요. 그래서인지 국물이 아주 녹진하고 묵직합니다. 그런데 한 입 딱 먹어보니 짬뽕이라기보다는 묘하게 육개장 같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
아무래도 고기 베이스인 데다 국물 안에 파가 듬뿍 들어가 있고, 고명으로 올라간 파 양도 상당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깨가 아주 넉넉하게 뿌려져 있는데, 이 때문인지 전형적인 중식 느낌보다는 약간 양식이나 퓨전 요리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맛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불향은 적당히 기분 좋게 감돌았고 매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자극적인 매운맛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심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든든한 한 끼 식사로는 꽤 괜찮았습니다. 다만 '짬뽕'이라는 메뉴 본연의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기대하고 간다면 조금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정통 짬뽕보다는 진한 고기 국물을 베이스로 한 이색적인 요리를 먹은 기분이었습니다.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구/달서구/한식] 뭉티기로 유명한 양지식당을 방문했습니다. (0) | 2026.05.15 |
|---|---|
| [서울/대치/한식] 수하동에서 곰탕을 먹었습니다. (0) | 2022.11.15 |
| [서울/명동/한식] 하동관에서 곰탕을 먹었습니다. (0) | 2022.11.15 |
| [서울/명동/중식] 개화에서 오향장육과 유니짜장을 먹었습니다. (0) | 2022.11.13 |
| [부산/동래구/사직동] The Pho에서 쌀국수를 먹었습니다. (0) | 2022.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