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카니스탄 사진

아프카니스탄 사진 6

여진석 2007. 7. 28. 17:22
728x90
 
6번째 게시물입니다. 
 저번에 봄이라고 이야기 했던 것 같은데,
사진 정보를 보니 2002년 2월이군요. 봄이라고 하기에는 이르지요.
그래서 이렇게 눈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프카니스탄은 나무도 별로 없고,
 겨울이라도 눈 올때 말고는 구름도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눈만 그치면 낯에는 대부분 눈이 녹습니다. 물론 밤에는 다시 영하 20도 수준의 추위가 됩니다.
 
 
 
 
 한국으로 보면 달동네와 같은 구조를 가진 주거행태입니다.
 
 
 
 
 산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어도,
이렇게 평지에는 눈이 하나도 없이 다 녹았습니다.
저렇게 쌓인 눈은 일년동안 조금씩 녹으면서 물을 공급합니다.
 

 
 
 저 멀리 산에 눈이 보이지만,
이렇게 개울에는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밤이면 이 개울이 다시 얼지도 모르겠군요.
 
 
 
 
부르카를 입은 여인들입니다.
세명이 같은 색을 입은 것을 보니, 이 색이 유행인가 봅니다.
이슬람권에서도 선수들은 부르카 속의 눈만 보아도 미인과 아닌 사람을 구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귀여운 소녀군요.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군요
 
 
.
 
 
황량함 속에서 험한 산들이 보입니다.
저 험한 산들 덕분에 40년간 승자가 없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깔금한 외모와 좋은 옷, 자전거를 보니 부유한 집의 아이들인가 봅니다.
 
 
 
 
 
다정한 가족이군요.
아무리 험하고 힘든 곳이라도, 다정한 가족의 모습이란 이런 모습이겠지요.
 이슬람이 남자를 존중하고 여자를 무시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20세기에 최초로 여성 총리가 나온 곳이 이슬람 국가인 터키였죠.
 
 
남자들이 모여서 햇�을 쬐면서 쉬고 있는 모습이군요.
 
담배가 보이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평화로워 보입니다.
 
오늘도 10장의 사진이 끝났습니다.
 

사족1) 1편은 어디 있냐고 물으신다면 강좌게시판에 있습니다. .

사족2) 사진은 스페인 군이 2002년에 아프칸으로 들어가면서 찍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진속의 내용은 실제로 영외 업무를 본 사람들로 부터 들은 설명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아프카니스탄의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족3) 지금은 다르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지금의 사진을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족4) 왜 당신의 사진은 없느냐...라고 물어보신다면...

          제가 찍은 사진이야 기지 사진이 대부분이고 사진의 질 조차 떨어져서 같이 보기에는 민망하고 별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사족5) 사진을 올리기 위해서 다음 블로그를 가입했군요.

          사진 게시판에 올리지 왜 여기 올리냐고 하시면,

          사진 게시판에 10장씩 올리면 싫어하실 것 같아서 여기 올립니다

 

사족6) 마산에서 같은 일을 하시는 분이 칸다하르의 자선병원에서 1년간 봉사를 하고 오셨군요.

          저도 언젠가 인연이 닿는다면 한번 가서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왜 한국도 봉사할 곳이 많은데, 저 곳까지 가서 봉사를 하려고 하느냐고 묻는 분이 있을 줄로 생각이 됩니다.

          봉사라는 것을 해보면 남을 돕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이 편해지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마음이 편해지고 싶어서 하는 것이라면, 멀고 힘든 곳에서 하는 것이 더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프카니스탄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프카니스탄 사진 (11)  (0) 2007.08.09
아프카니스탄 사진 (10)  (0) 2007.08.03
아프카니스탄 사진 9  (0) 2007.07.30
아프카니스탄 사진 8  (0) 2007.07.29
아프카니스탄 사진 5  (0) 2007.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