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엡립 여행기

앙코르 왓 여행기 (10)

여진석 2007. 10. 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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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 프롬' 사원을 나와서 한참을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한참이라고 해도 30분이상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착한 곳이 '반띠아이 쓰레이'

(가이드 북에 있는 그대로 쓴 겁니다.)

 

도착하자 마자 비가 왔습니다.

(클리앙의 모 회원이 비가 오라고 저주한 것이 생각났습니다.)

 

이렇게 비가 오면 캄보디아에서는 보통 모든 약속은 취소된다고 합니다.

 

관광여행도 취소되는 경우가 허다하구요.

 

대부분 평야지대이기 때문에 이렇게 비가 오면 길이 쉽게 잠겨 버립니다.

 

버스 속에서 몇 명이 주춤거리고 있는 사이에 혼자서 출발했습니다.

 

이렇게 돌이라도 바닥에 깔려 있으면 다니기가 편합니다.

 

비가 와서 우산들고 카메라에 물들어 오는 것 막아가면서 찍느라 구도가 좋지 못하군요.

 

이 사원은 붉은 사암으로 되어 있어서 건물 자체가 붉은 색이라 앙코르의 유적 중에서 작지만 아름다운 유적입니다.

 

이 작고 '앙코르 왓'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이곳이 유명해 진것은

 

1930년대에 프랑스 문화부 장관인 '말로'가 이곳을 발견해서,

 

각종 조각과 벽에 박혀있는 보석을 도굴해서 밀반출하다 발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프랑스 정부에서 빨리 복원 작업을 시작했고,

 

이렇게 잘 보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마치 나무에 조각칼로 조각을 한 것 처럼 아름답게 조각이 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확대해서 이렇게 보면 더 진가를 알 수 있을 겁니다.

 

 

 

사원 가운데 있는 소의 석상입니다.

(소인지 아닌지는 알수 없긴 합니다만..)

 

윗 부분은 누가 가져갔는지 사라지고 없군요.

 

 

 이곳을 지키는 공무원 아저씨 입니다.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 곳에서 비를 피하고 있군요.

 

이렇게 테라스의 창살 처럼 보이는 녀석들도 다 돌을 조각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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