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엡립 여행기

앙코르 왓 여행기 (13)

여진석 2007. 10. 2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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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입니다.

 

다들 아침에 이렇게 열심히 출근합니다.

 

오늘도 아침 식사에 스프는 없군요.

 

결국 �양꿍 맛 컵라면을 하나 끌여서 속을 해장합니다.

 

오늘 오전은 뚝뚝을 타고 관광을 하기로 했습니다.

 

패키지에는 없는 것인데, 가이드가 특별히 준비해다고 하는군요.

 

 

이렇게 느긋하게 놀고 있는 소들을 구경하면서, 뚝뚝을 타고 있습니다.

 

지나면서 보니 이렇게 큰 기구가 보이는 군요.

 

기구를 타면서 앙코르 왓을 구경하게 하는 기구인데...

 

비행은 하지 않고 그냥 엘리베이터 처럼 하늘로 올라갔나 내려왔다만 한다고 합니다.

 

 

앙코르 유적지의 입구에서 표를 검사하는 공무원입니다.

 

1일권이 20달러입니다.

 

가이드가 사람수에 맞게 샀는지를 확인하고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 증거를 남깁니다.

 

보통 2번씩 체크합니다.

 

앞에 앉아있는 뚝뚝기사입니다.

 

 

뚝뚝을 타고 지나가다 보면 이렇게 건설 중인 건물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호텔과 쇼핑센터일 것입니다.

 

뚝뚝을 타고 룰레이 사원으로 갔습니다.

 

다들 버스만 타고 다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뚝뚝을 타니 좋아합니다.

 

야소바르만 1세가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이 사원은 과거에는 저수지 가운데 있는 수상사원이였다고 합니다.

 

탑을 지키고 있는 여인의 상입니다.

 

많이 훼손되었지만 조각이 정교합니다.

 

 

탑에는 이렇게 정교하게 글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문자를 갖춘 나라의 수도인 앙코르 톰과 그 유적들이

 

수도를 이전했다는 이유 하나로 이렇게 수백년 동안 잊혀졌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롤레이 사원의 승려들입니다.

 

문신을 한 승려가 쳐다보는 군요.

 

살짝 무섭습니다.

 

사원에 속해있는 고아원에 있는 아이들인것 같습니다.

 

사원에서 고아원을 도와달라고 기부금을 받더군요.

 

보통 구걸은 공무원들이 단속을 하는데,

 

당당하고 준비된 모습이 사기는 아닌 것 같아서 약소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제사를 하고 나면 갈 곳 없는 영혼들에게 먹으라고 음식을 조금 나누어서 길에 준비를 하는데,

 

같은 개념인 것 같습니다.

 

밥을 뭉쳐서 거기에 향을 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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