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엡립 여행기

앙코르 왓 여행기 (16)

여진석 2007. 10. 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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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모습인데, 솔직히 어느 전쟁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어느 군대나 딴짓하는 사람은 있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부조에서도 뒤를 돌아보는 세명은 무언가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수리야바르만 2세인 것 같습니다.

 

많은 우산과 부채를 보면 지위를 알 수 있습니다.

 

수리야바르만 2세의 모습입니다.

 

코끼리 앞에 있는 사람은 비슈뉴 신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신의 가호를 받고 있는 왕의 모습을 묘사했다고 합니다.

 

샴족의 모습입니다.

 

샴족의 모습은 크메르족은 투구를 쓰고 있는 것과 달리 모자에 깃털을 쓰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샴족의 왕을 전투에 선봉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 전투에서 샴족의 왕은 크메르의 왕 보다 우산을 더 많이 들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 결과로 샴족의 왕은 전투 중에 사망하고,

 

수리야바르만 2세는 '以夷制夷'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전쟁에 져서 처벌을 받는 것인지, 지옥에 빠져서 처벌에 받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남쪽 벽면에서 찍은 것인데, 지옥쪽이 가까운 것 같습니다.

 

남쪽면의 동측화랑에는 천국과 지옥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옥을 묘사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남자들이 사람을 못 박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때 보통 가이드들은 '여자 가슴에 못 박은 사람들은 이렇게 죽어서 못 밖힌다.'라고 이야기하지만,

 

같이 간 가이드는 다르게 이야기하더군요.

 

'저 뒤에서 설명 듣지 않고 딴짓하는 사람은 지옥에나 가라!'라고 하더군요.

 

가이드가 설명한 사람이 바로 저 입니다.

 

일행과 같이 가면 사진을 찍기 힘들기 때문에 조금 떨어져서 갔습니다.

 

아마도 어제 '평양랭면'집에 간 복수인것 같습니다.

 

싸울까?.... 잠시 생각도 해 보았지만,

 

놀러가서 싸우는 것 만큼 바보같은 일도 없습니다.

 

하지만 '코x아트x블'의 '김x훈'씨는 가이드로서 자질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1층을 더 구경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동쪽과 북쪽은 공사중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다들 06년 전에 가는 것이 좋다고 했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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