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중식] 현대백화점 8층 호면당에서 오미자 냉면과 완탕면을 먹었습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호면당을 방문했습니다. 

여기에서 좋아하는 것은 완탕면입니다.

원래의 완탕면보다는 간장 소스가 더 들어간 맛입니다. 

간장 소스가 더 들어 있어서 감칠맛을 좋아하는 우리 입맛에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면은 쌀로된 면이고,

완탕도 부드럽고 내용물도 충실한 편입니다. 

아래는 여름 특선으로 나온 오미자 냉면입니다.

더운 날씨라서 주문하였습니다.

붉은 오미자색이 아름답습니다.  

맛은 냉면이라고 하기는 그렇습니다.

오미자 화채라고 하면 이해가 갈 맛입니다.

그냥 오미자청을 물에 풀고 면과 고명을 올린 맛입니다.

닭가슴살, 배, 채소, 잣이 들어 있고,

오미자 냉면이라는 말 처럼 솔직하게 

육수맛은 오미자와 설탕 약간 들어간 맛 밖에 나지 않습니다.

모양은 아름다운데, 다시 먹고 싶어지는 맛은 아닙니다.

맛이 없다고 하기 보다는, 

음식을 너무 솔직하게 만들어서 기대가 되지 않는 맛입니다.

먹는 사람이 어떻게 하면 맛있게 먹을까를 고민하지 않은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