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중구/한식] 개정에서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개정은 비빔밥과 냉면을 전문으로 하는 대구에서 오래된 한식당입니다.

비빔밥과 냉면은 같이 하기에는 조금 동 떨어진 음식이기는 합니다만,

어느쪽이 더 전문이냐고 물어보신다면,

비빔밥이라고 하렵니다.

개정은 이렇게 밥메뉴에는 세가지의 찬을 줍니다.

여기에 비빔밥에는 콩나물국을 줍니다.

다른 인심 좋은 식당과는 달리 반찬이 단촐합니다.

같이 주문한 만두입니다.

만두는 잘 쪄져서 먹기가 좋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개정만의 특별한 맛이 아닌 그냥 파는 만두를 쪄서 주는 느낌입니다.

개정의 체인점만 대구에 3-4곳 정도 되니 개정만의 특별한 만두를 만드는 것도 좋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구에 만두로 유명한 집이 많이 있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 아쉽습니다. 

주문한 전주비빔밥입니다.

육회비빔밥도 있지만, 육회비빔밥은 하절기에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격이 8000원인 만큼, 비빔밥의 재료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름값을 빼고 음식만 생각한다면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빔밥의 맛은 그냥 무난합니다.

비빔밥에서 특별한 맛이 난다면,

그것이 이상할 겁니다.